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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10기 준비 과정 및 합격 후기 (비전공자 -> 전공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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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도 SSAFY 10기에 합격하게 되어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공유하고 이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SSAFY 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는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고용 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
쉽게 이야기해서 삼성과 고용노동부가 합작하여 IT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8년 1기부터 시작하여 현재 2023년 10기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SSAFY는 교육생들이 온전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트캠프나 국비학원에 비해 아웃풋이 더 좋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재외국민의 경우, 지원자격이 아니므로 재외국민이시라면 SSAFY 사무국에 연락을 해서 지원 자격에 적합한지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직장인 분들의 경우에 4대보험이 SSAFY 입과일 안에 온전히 정리가 되어야 교육을 들을 수 있으므로 퇴사 후 정리가 얼마나 걸리는지를 잘 알아보시고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 과정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 가장 궁금했던 것이 준비 과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기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에세이
지원서 접수의 경우, 본인 정보와 에세이를 제출하게 됩니다.
에세이는 매 기수마다 주제가 달라지며, 주제가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대외비일 수 있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들 보면 본인의 프로젝트 경험을 녹여서 썼다던가 했는데 솔직히 비전공자의 경우 프로젝트를 경험해 본 분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작성했습니다.
- 비전공자로서 공부하면서 겪은 어려움
-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실행한 방법
- 그럼에도 발생한 어려움
-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SSAFY에 지원한 이유
- 마무리 인사
이러한 흐름으로 작성하되 SSAFY의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겪은 어려움을 어떤 식으로 열정있게 해결했고, 공부에 대해 얼마나 학습의지가 있는지를 어필하였습니다.
비전공자인 만큼 전공자만큼 공부하려는 의지와 문제를 방치하는 것이 아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이 두가지가 비전공자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에세이를 통과하는 기적(?)이 이루어졌습니다 ㅎㅎ
혹시 에세이 첨삭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적성 진단
비전공의 경우,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 및 Computational Thinking 진단을 보게 됩니다.
지원자 전부 다 같은 시간에 보는 것이 아닌 시간별로 나눠서 온라인으로 진단을 치루게 됩니다.
저의 경우, 에듀윌의 SSAFY 통합 기본서 , 시대고시의 SW 적성진단 5일 완성을 풀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GSAT 파랭이도 많이 푸시는 것 같더라구요.
수리/추리의 경우, 제가 수포자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공부하다보니 나오는 기출 유형들 공식들도 암기하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보니까 생각보다 어려워서 못푼 것도 있고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합격한 걸보면 다같이 못풀어서 붙었나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GSAT 파랭이를 쉽게 푸실정도면 수리/추리는 통과하실거라 봅니다.
CT 문제의 경우,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문제들을 손으로 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게는 안나오지만 처음 알고리즘 문제들을 접하는 분이시라면 꼭 백준에서 문제를 풀어보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셈이 빠르신 분이라면 노가다로도 풀 수 있는 문제들도 나오므로 문제 풀다 막히신다면 빠르게 노가다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터뷰
에세이와 적성 진단을 합격하면 대망의 인터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스터디를 통해서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방식으로 하시더라구요. 이전 합격 기수분들 블로그에도 인터뷰 준비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해두신 분들이 많으니 저는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언급하겠습니다.
참고로 인터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외비 이므로 밝힐 수 없습니다 ㅠㅠ... 거의 전형에 대한 모든 내용이 대외비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 1분 자기소개
- 면접관이 물어볼만한 에세이 관련 질문들
- 비전공자인데 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는지
- 최근 / 근래 이슈가 되고있는 ICT 기술과 동향
1분 자기 소개의 경우, 거의 모든 면접들이 시키기에 스터디에서 다같이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순서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AND (ft.인싸담당자)
에세이 관련 질문들은 본인 에세이를 스터디원들과 공유하고 각자 읽어보면서 들어올만한 질문들을 취합하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해둔 질문들을 쭉 적어 그에 대한 답변들을 준비했습니다.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각자 생각해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SSAFY가 내가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도 같이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 근래 이슈의 경우, 정말 폭넓게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는 만큼 말할 수 있는게 많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언급되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 한번씩 짚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ICT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깊게는 아니더라도 각 개념들이 뭘 의미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최근 사회적 이슈도 같이 공부하면 좋습니다.
ICT 관련 질문을 위해 원래 준비했던 것은 다음과 같은 흐름이였습니다.
- 문제 파악
- 문제 해결방법
- 해결방법이 가지는 리스크
- 리스크 해결방법
막상, 인터뷰를 보러가니 준비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나와서 긴장도 되고 당황해서 저 틀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ICT 뿐만 아니라 항상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저러한 흐름을 지킨다면 수월하게 답변도 했을텐데 지켜야지 지켜야지 해놓고 지키지 못한 제자신이 미웠습니다ㅠㅠ..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항상 저 흐름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 후기
인터뷰로 조져지고 난 후... 2주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솔직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은 것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다만, 1지망이 아닌 그외의 캠퍼스에 붙어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탈락하신 분이 추가합격으로 서울캠퍼스 붙는 것도 있어 더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ㅠㅠ..
참고로 저는 자바를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자바 비전공을 가고 싶었는데 제가 붙은 캠퍼스에는 자바 비전공을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만약 자바 비전공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꼭!! 지망에다가 자바 비전공을 운영하는 캠퍼스로 신청하세요!!!
그래도 입과해서 분반테스트라던지를 통해 캠퍼스가 운영하는 원하는 반으로 갈 수 있으므로 입과 전까지 놀지말고 언어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나 에세이 첨삭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연락해주세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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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공감 감사합니다